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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76

닭은 아침마다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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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1,62) “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누가복음 22장에 기록된 내용들은 사실적이고 현장 실황이다. 이 내용에 더 다른 의미를 둘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이 일은 성경이 미리 말한바 모든 내용이 현실 속에서 그대로 실현된 증거이기도 하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시험에 들지 않게 일어나 기도하라고 말씀하실 때에 열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무리들을 데리고 예수께 입 맞추려고 가까이 오자 주께서 미리 아시고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하셨다.

 

베드로는 주여 우리가 검으로 치리이까? 하고 종의 귀를 쳐서 떨어뜨렸다. 예수님은 이것까지 참으라책망하셨다. 여기서 사용된 참으라는 헬라어 에아오용납하라는 뜻이다. 이는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또 예수께서 스스로 그 뜻을 따른 것이므로 그들을 용납해야 한다는 말씀이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52) 물으시며 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둠의 권세로다(53) 하셨다.

 

최근 우리는 조국 장관의 일로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이 서로 타투고 교회 성도들이 서로 다투고 가족이 다투는 상황이 되었다. 정당이 앞장서서 군중집회로 세 대결을 하고 있다. 이제는 조국장관이 잘잘못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대로 가다가는 성난 군중의 대결이 남북대결보다도 더 심각해지지 않을까 걱정스럽다. 이 모든 사태들이 모두가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관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미 어둠의 권세가 세상을 지배하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그들은 예수를 잡아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갔다. 이에 베드로도 멀찍이 따라가 사람들이 불을 피고 쪼이고 있는 뜰로 들어가 앉았다. 그 때 여종 하나가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다말하니 베드로가 나는 저를 알지 못한다부인하였다.

 

조금 후 다른 사람이 그를 보고 너도 그 당이다 말하니 이 사람아 나는 아니야!라고 부인하였다. 또 한 사람이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다고 말하자 베드로는 거듭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겠다! 말하였다. 마태는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여 부인하였다고 기록하였다. 그때에 닭이 울었다. 참으로 황망한 일이 아닌가?

 

흥미로운 것은 사람들은 그 어떤 상황에 이르지 않으면 자신의 잘못을 스스로 깨닫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잘못하고 있음을 알면서도 죄를 부인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기 때문이다.

 

다윗은 밧세바를 범하고도 그 죄를 숨기고자 그 녀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 앞에 세워 죽게 하였다. 성령이 충만한 다윗이 자신의 행동이 죄인 것을 모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죄의 습관은 항상 자기중심적인 관점에 있어 스스로 그 부끄러움을 감추려는 습성이 있다. 그때 선지자 나단이 나타나 그의 죄를 고하였을 때 그때서야 다윗은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죄를 고백한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닭이 울기 전에 내가 나를 세번 부인하리라 미리 말하여 이 일이 이룰 때에 베드로로 회개케 하신 것이다.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고 가르치면서도 현실 속에서 내가 범하는 죄에 대하여 둔감해질 때가 있다. 목사로서 당연히 하지 못할 언행을 하고도 천연덕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다 어느날 TV 드라마를 보다가 나의 수치를 발견하게 되어 회개할 때가 있다. 이와 같이 지금도 주를 믿는 우리에게 닭은 울고 있는 것이다.

 

오늘 우리가 생각해야 할 것은 세상이 그 어떤 권세로 하나님의 뜻을 피하여 스스로 이루게 할 수는 없다. 우리 또한 자신에 대한 그 모든 것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책임은 스스로 져야 할 것이다. 그 모든 결론은 하나님의 뜻대로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기 위해 부름을 받은 우리는 삶 가운데서 닭이 울 때마다 돌이켜 회개하여야 할 것이다.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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