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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11

부끄러워 하지 않는 믿음

(딤후1:12)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바울이 처음에 로마에 잡혀갔을 때는 황제의 배려로 셋집에 묵으며 지인들과 자유롭게 왕래하며 복음을 전할 수 있었지만 2년 후 네로황제의 집권 말기에 들어 다시 로마감옥에 갇히게 되어 토굴에서 차세대 목사 디모데에게 편지를 써야만 했다.

 

바울이 감옥에 들어간 후 로마정세는 급변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였고 유대인들과 헬라 신비주의자들의 미혹과 그리고 진리를 벗어나 이단자들이 새로운 교리를 도입하여 교권을 장악하려 하였다.

바울은 서두에서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축복하였다.

여기서 생명이란 영원성을 의미한다. 어원적으로 죽음의 반대되는 말이지만 생명의 약속은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망의 권세 속의 죄인을 해방하는 문이며 소망이다. 또한 바울이 디모데를 축복하며 '은혜와 평강외에 긍휼을 더한 것은 하나님의 긍휼하심이 없이는 복음사역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또한 바울은 "나의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 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3) 하였다. 이처럼 바울이 디모데의 청결한 양심을 칭송한 것은 양심은 인간의 선한 삶을 위한 열쇠이며 복음 사역자들게 가장 필요한 마음의 밭이기 때문이다.

계속하여 바울은 디모데의 믿음을 말하여 "이는 네 속에 있는 거짓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 확신하노라"(5)하였다. 여기서 거짓없는 믿음이란 믿음의 순수성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데모데가 어려서부터 어떤 믿음의 훈련을 받았는지 알 수 있다.

사실 디모데는 유대인의 어머니와 헬라인의 아버지에게 태어난 소아시아 사람이다. 그런 상황 속에서 순수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장기에 정결한 믿음의 훈련을 받는 것은 정말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것으로 온전한 믿음을 이룰 수 없다. 복음의 믿음은 성령의 나타나심에 있기 때문에 바울은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나게 하노니"(6) 말하여 디모데의 순수한 믿음 위에 성령의 능력으로 표출되기를 기원하였다.

또한 바울은 데모데를 향하여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7,8) 권고하였다. 이것으로 보아 혼혈아인 디모데는 두려운 마음을 갖고 있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사람들 앞에 설 수 없는 존재이다. 최근 40년 전 신현식 작가가 소장했던 과거 나의 부끄러운 사진들을 보며 인간이 어떻게 저렇게까지 파괴될 수 있을까 싶어 자괴감을 느꼈다. 그럼에도 내가 사람들 앞에 담대해질 수 있는 것은 안수로부터 나타난 성령의 은사이다.

 


그러므로 바울은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한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9) 증거하였다. 그렇다. 나의 부르심은 사람으로부터 온 것이 아니다. 만약 내가 사람으로부터 세움을 받았다면 나를 세운 자가 망하면 나도 함께 무너질 것이다.

끝으로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14) 명하였다. 그렇다. 이제 더이상 부끄러워하지 말자. 나는 거룩한 부르심을 받은 자이다. 아멘. (이요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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